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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쇄 끝낼 때가 됐나?...캐나다인 39%만이 동의

 코로나19 사태가 2년 간 이어지고 있으면서, 캐나다 국민들은 현재의 사회봉쇄 조치에 대해 순응을 하고, 또 무엇을 해도 결국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밖에 없다고 포기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ARI)가 13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최신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봉쇄 조치가 어떤 수준인지에 대한 질문에 캐나다 국민의 37%가 적당하다고 봤으며, 아직 충분하지 않아 더 강화해야 한다가 31%, 그리고 너무 심하다는 대답이 32%로 나왔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적당하다가 42%, 더 강화해야 한다가 31% 그리고 너무 심하다가 26%로 대체적으로 현상 유지와 더 강화 쪽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에 퀘벡주(36%)와 알버타주(35%), 그리고 마니토바주(35%)는 전국 평균보다 높게 너무 심하다는 대답이 높았다. 공교롭게도 이들 주는 현재 인구 수를 감안했을 때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주들이다.   사회봉쇄 조치를 중단하고 스스로 알아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전국적으로 38%만이 동의를 했고, 56%가 반대를 했다. BC주는 36% 동의에 57%가 반대를 해 노바스코샤주를 빼면 가장 가장 낮은 동의를 보였다.   어떤 짓을 해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노출되고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전국적으로 55%로 아니다라는 32%에 비해 높았다. 연령별과 성별로 봤을 때 18-34세는 62%, 35-54세는 67%로 자포자기적인 생각이 강했으며, 55세 이상만 49%로 나왔다. 여성은 18-34세가 51%, 35-54세가 59%로 남성보다 낮았으며, 55세 이상은 48%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57%가 동의를 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편에 속했다.     올해 중에 대유행이 종식될 것이라고 보는 견해는 전국적으로 23%에 불과해 아니라고 비관적으로 보는 51%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BC주는 희망이 22%, 그리고 비관이 47%였다. 반면에 잘 모르겠다가 31%로 노바스코샤주와 함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취학연령 어린이들의 정신건강과 사회발달의 중요성 또는 코로나19 차단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 정부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 정신건강과 사회발달이 중요하다가 38%로 코로나 확산방지 16% 비해 2배가 많았다. 그러나 두 개 다 동등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가 46%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1월 7일부터 10일까지 3375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2%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사회봉쇄 캐나다인 사회봉쇄 조치 정신건강과 사회발달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2022-01-13

밴쿠버 | 오미크론 확산에 BC주도 다시 사회봉쇄 옥죄이기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 대로 올라섰고, 이중 오미크론 확진자 수의 비중도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이 되면서 BC주 정부가 다시 사회봉쇄 강화 조치를 내렸다.       BC주 보건당국은 22일 오후 11시 59분부터 내년 1월 1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새로운 추가 사회봉쇄 조치 명령을 실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새로 추가된 사회봉쇄 조치는 어떤 규모의 실내 모임이나 행사를 가질 수 없다. 콘서트, 스포츠 경기, 극장도 장소 크기와 상관없이 인가 된 좌석의 50%까지만 가능하다.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댄스 스튜디오도 문을 닫아야 한다. 나이트클럽과 바 등 유흥주점도 휴업에 들어간다. 그리고 식당, 카페, 펍의 테이블 당 6명 이내로 제한단다.       BC주 정부는 이미 지난 20일부터 실내 개인적인 모임에 12세 이상 접종 환료자에 한 해 초대 가족과 추가 10인 또는 한 가족만이 더 참석할 수 있다는 명령을 내렸다. 이외에도 새해 전야 모임 행사는 반드시 착석 형태로 진행하며, 서로 어울리거나 춤을 추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실내 모임에 대해 강력한 제한 또는 금지를 시키는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21일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BC주의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 수가 756명이라고 발표했다. 17일 302명에서 4일 만에 454명이 늘어난 수치다.         표영태 기자오미크론 사회봉쇄 오미크론 확산 사회봉쇄 조치 추가 사회봉쇄

2021-12-22

밴쿠버 | BC 코로나 일일 확진자 다시 900명대 진입...추가 사회봉쇄 조치 예상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의 코로나19 주종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모든 나라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BC주도 예외가 아니어서 다시 사회봉쇄 조치가 점차 강화되 나갈 예정이다.       20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지난 주말 3일간 코로나19 내용을 보면, 일일 확진자 수가 800명 대를 넘어 900명 대까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주말 새 확진자 수는 총 2550명이었다. 날짜별로 보면 18일에 911명, 19일에 832명, 그리고 20일에 807명이 나왔다. 이로써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8335명이 됐다. 23만 명까지 1665명이 남았다. 현재 상태라면 22일에 23만명을 넘길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처럼 확진자 수가 급속하게 늘어나자 주정부 당국은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가족이나 각종 모임 인원 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1차로 내렸다. 그러나 주말 사이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자 추가적인 조치를 21일 발표한다고 예보했다.       20일 현재 BC주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5435명이고, 이중 185명이 입원 중이며, 이중 77명이 중증 치료를 받고 있다. 주말에 사망자는 3명이 나오면서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02명이 됐다.       이날 전국의 새 확진자는 1만 450명이 됐다. 주 별로 퀘벡주가 4571명, 온타리오주가 3784명으로 3차 대유행 때보다 상황이 심각한 상태다.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13명으로 나왔다. 알버타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퀘벡주가 3명으로 BC주와 같았다.       BC주 5세 이상 인구 중 백신접종완료률은 82.6%였으며, 12세 이상은 88.8%였다. 12세 이상 인구의 3차 접종률은 16%인 72만 7761명이었다. 캐나다 전체로 17일 기준으로 12세 이상 인구의 백신접종완료률은 87%였다. 5세에서 11세 사이의 1차 접종률은 31.59%, 그리고 2차 이상 접종률은 1.14%였다.       미국은 20일 새 확진자 수가 14만 3530명이나 나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1위 국가의 오명을 이어갔다. 이어 영국이 9만 1207명이었다. 러시아는 2만 7022명이었다. 캐나다는 11번째로 많은 국가에 올랐으며, 한국은 5319명으로 20위에 올랐다.       사망자 수에서는 러시아가 101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623명이었다. 캐나다는 50위였으며, 한국은 52명으로 14위에 올랐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가 12~18일 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73%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1일 오미크론 변이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일 만에 델타 변이를 누르고 우세종이 됐다. CDC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일주일 새 점유율이 6배로 늘었다. 이 변이가 45개 주와 워싱턴DC 등으로 퍼지며 지난주에만 65만 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워싱턴DC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도시 전체에 내년 1월 말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명령을 다시 내렸다. 지난달 중순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 뒤 한 달 만이다. 뉴욕주도 확진자가 2주일 새 80%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2월 31일 자정에 진행하는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사회봉쇄 확진자 사회봉쇄 조치 누적 확진자 bc주의 코로나19

2021-12-21

한인업주들 다시 봉쇄령 내려질까 '불안'

코로나 신규변이인 오미크론이 캐나다를 비롯한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사업주들은 온주가 방역규제를 다시 강화하지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다.   7일(화) 온타리오주 정부가 예정되었던 온주의 방역규정 해제 절차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하며 사업주들의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온주 보건당국은 "현재 온주 전역의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 예정됐던 방역규정해제 조치를 무기한 연기한다"며 "일정 연기 외에 다른 변동 사항은 없다"고 알렸다.   경제단체들은 온주 보건당국이 추가적인 방역 조치 강화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또 다른 사회봉쇄를 위한 움직임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국 자영업자연맹(CFIB)는 "최근 주정부의 움직임이 코로나 사태 초기형태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더이상 사회봉쇄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던 온주정부는 두 차례나 사회봉쇄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와 같은 상황에 한인 식당 및 관광업계도 우려를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인 관광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으로 인한 입국금지 조치를 강화하고 입국자 전수검사 등 규제조치가 늘어나면서 예정된 관광일정을 취소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온주가 경제재개조치를 단행하며 관광업계가 부활하는 듯 싶었는데 오미크론 때문에 다시 불투명해졌다"고 전했다.   관광업계뿐만 아니라 외식업계도 온주의 사회봉쇄 조짐에 우려를 나타냈다.   노스욕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K씨는 "운영하는 점포 매출의 대부분을 주류판매 및 실내식사가 차지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인해 또다시 봉쇄령이 내려질 경우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비지니스 업주들 사이에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또 다른 사회 봉쇄가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새로운 봉쇄가 코로나 확산을 막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UHN의 감염병 전문가 사카위 박사는 “식당과 술집의 인원제한은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및 백신 접종 등 기존의 방역조치에 만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주 보건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연휴기간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포함한 약 2주간의 연휴기간이 또 다른 코로나 대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 기간 동안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방역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방역 규칙을 준수하는 것 이외에도 불필요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원홍 기자한인업주 봉쇄령 사회봉쇄 조치 방역규정해제 조치 사회봉쇄 조짐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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